담보(패드)교환

일명 담보로 말하지만 정확하게는 패드(Pad)입니다.

패드의 등급은 매우 많습니다만, 국내에 쓰이는 일반적인 패드의 종류는 크게 4가지정도로 쓰입니다.

-저가용 (중국산):

30~40만원대 저가형 색소폰에 많이 쓰입니다. 패드변형이 심하고, 울림이 없으며, 수명이 짧습니다.

-보급용 (이탈리아 '레귤러급'):

야마하280(275)/480(475)급, 쥬피터767 이하급, 알버트웨버67 이하급, 안티구아, 중국산 70~80만원대 이상급등등

보급형이라고 볼수있는 국민모델등에서 많이 쓰입니다.

레귤러라고 표현했지만 패드모델명이 '프리미엄 디럭스'라고도 쓰여있는것도 있습니다.

패드변형과 수명이 중국산보다 월등히 좋으며, 보급형에서 가장 추천하는 패드종류입니다.

-고급용 (이탈리아 '프로패드'):

야마하62이상급, 야나기사와 전모델, 셀마(프랑스)전모델, 고가악기에 속하는 모든모델등

중급용 이상급에 쓰이며, 패드의 진리인 프로패드가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입니다.

변형이 적고, 울림과 수명이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길들이기에 아주 탁월한 제품으로써

국내 중급용 이상의 모든 색소폰에는 프로패드로 사용한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최고급용 (미국 '루패드'):

셀마 마크6, 셀마 테너 슈퍼발렌시드, 뉴욕 과데라등등 전설적인 빈티지악기등등

일반적으로 패드의 수명은 평균 4~5년입니다. (연주자관리의 의해 조금씩 다릅니다.)

루패드는 일명 캥거루패드라고 하며, 실제 캥거루가죽으로 만든 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로패드보다 수명이 2배 이상가며, 특히 끈적임이 매우 적은 패드로 유명하고,

리조네이트(패드센터 원형판)의 선택폭이 넓은것이 특징입니다.

리조네이트에 따라 음색이 변합니다.

빈티지 고가악기에 쓰이며, 그외 일반 색소폰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수명과 퀄리티를 보면 오히려 프로패드보다 더 좋은 선택입니다.

Point

패드교환은 숙련된 기술자가 해야만합니다.

대게 교환자체는 큰 수리가 아니지만 이후 어저스트나 키 밸런스와 조립에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가 소리에서 확연히 달라집니다.

중요한건 수리사의 숙련도, 다음으로는 패드종류선택입니다.

패드전용 접착제 '셀락'

패드의 접착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흔히 쓰는 글루건(실리콘)으로 사용하게 되면,

악기의 울림이 없어지고 글루건(실리콘)이 뮤트(약음)를 시키면서 온도에 의해 변형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것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고 수리시 패드를 오픈해야 알수있거나

글루건이 패드 밖으로 흘러나왔을때 알수있는 일이라 확인이 어렵습니다.

글루로 사용시 이후 패드교환할때 제거를 하나하나 전부 해주는 번거러움이 생깁니다. 그래야 악기의 울림이 다시 살아납니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접착제는 '셀락'입니다. 셀락은 우리나라의 갈색 '엿'처럼 생긴 접착제인데

이것은 열을 가하면 묽게 변하며, 굳으면 단단해집니다.

셀락의 면적은 패드와 키 전체가 고루 퍼져묻어있어야 악기의 울림과 소리가 극대화 되어집니다.

패드교환시 중요한점 정리

-기술자의 마인드

-패드종류 선택

-패드 접착제 (셀락)

-기술자의 숙련도